알로카시아 그늘 아래 서면
그 옛날 좋았던 시간이 다시 시작 될 것만 같아
창가에 놓인 어린 알로카시아를 보고 또 바라본다.
나의 좋은 날은 언제였던가?
철 없던 어린 시절엔 좋았던가?
철이 나던 사춘기 시절은 좋았던가?
어른이 다 된냥 파마를 하고 힐을 신던 대학생 때는 좋았던가?
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을 때는 좋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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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가?
좋았던가?
좋
았
던
가
?
지나간 날들도 그렇고 다가올 날들도 얼마나 달라질 수 있을까?
바램은 크지만 현실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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