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터인가 마트에서 파는 빵을 사지 않게 되었어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동네 곳곳에 자리잡은 프랜차이즈 빵집이 큰 몫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표면적인 이유는 그렇겠지만 마음 한 곳에 숨어있는 자본주의 욕망(남에게 보여주고 싶어하는...^^)도 크게 한 몫 했겠지요. ^^;; 휘낭시에는(financier)자본가 금융가를 뜻한다. 프랑스 증권가에서 시작된 빵으로 금괴 모양을 하고 있어서 금전적인 행운을 주는 선물로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나는 실은 이런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마트 구경을 하다가 호기심에 한번 사봤는데 .... 대박이다. ^^ 내가 어렸을 때는겨울에 호빵 하나 사먹는 것도 크나큰 사치였고 삼립이란 브랜드도 빵계에선 파괴적인 브랜드였다. 커피를 내렸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과..